일본도에 사과값까지…이슈 쫓는 한동훈, 장관 업무보고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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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8-02 05:01 조회 39 댓글 0본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이번 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 석상에서 언급한 이슈다. 민생 이슈거나 국민적 관심과 공분이 쏠린 사건이다. 1일 당 최고위원회에서도 한 대표는 “총선 당시 사과 물가 등을 국민이 걱정했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당과 정부가 대책을 냈다”며 “7월 도매 물가 기준으로 사과 값이 전년 대비 25% 정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가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군정보사령부 군무원의 기밀 유출 의혹을 겨냥해서는 “처벌 대상을 ‘적국’에서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하기만 하면 통과된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2020년 대공수사권 폐지 법안을 통과시켜 국가정보원의 방첩 역량을 무너뜨렸다”며 “22대 국회에서는 국정원 조사권을 박탈하는 국정원법 개정안까지 발의했다”고 비판했다. 40대 가장이 일본도를 휘두른 30대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두고 그는 “일본도는 정신병력 사전 검증 없이 소지할 수 있다”며 “이를 개선할 법안을 고동진 의원이 어제 발의했다”고 밝혔다. 친한계인 고 의원은 지난달 31일 정신질환이나 성격장애가 있으면 도검·가스총·석궁을 소지하지 못하게 하는 ‘정신질환자 도검 방지법’을 발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뉴스1 한 대표가 이런 이슈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최근 민생 이슈 주도권을 민주당에 내줬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최근 연금개혁과 관련해 모수 개혁부터 처리하자고 선공을 날렸고,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친한계 의원은 “한 대표는 최근 ‘민주당이 공격적으로 이슈를 밀어붙인 뒤에 여당이 뒤늦게 반대하는 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변에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점식 의원의 정책위의장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1일 자진사퇴로 마무리 된 것도 한 대표에겐 긍정 요인이다. 여당 관계자는 “향후 당이 정책 드라이브를 걸 때 한 대표만의 색깔이 드러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J-Hot] ▶ "불륜은 과학입니다" 그 길로 빠지는 이유 ▶ 센강 나온 뒤 우웩…"구토 10번" 그대로 생중계 됐다 ▶ 영양제 필수라고? 이렇게 먹으면 훅 늙는다 ▶ 금메달 포상금 1위 홍콩은 10억…9위 한국은 얼마 ▶ "성노예로 쓰고 죽여야겠어" 쯔양 전남친 악행 폭로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국희 9key@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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