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경의선 폭파 준비 정황…군 대비 태세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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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14 16:00 조회 6 댓글 0본문
북, 남북 단절 선언 뒤 동해·경의선 폭파 준비
군 "북, 가림막 설치 후 작업…작은 도발 가능성도"
합참 "북 도발 시 강력 응징…전방 동향 예의 주시"
군, 선 조치·후 보고 등 북 도발 대비 태세 격상
군 "북, 가림막 설치 후 작업…작은 도발 가능성도"
합참 "북 도발 시 강력 응징…전방 동향 예의 주시"
군, 선 조치·후 보고 등 북 도발 대비 태세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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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남북을 잇는 동해선·경의선 일대 도로를 폭파하려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혹시 모를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해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를 격상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남북 완전 단절을 공표했던 북한이 닷새 만에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북한군이 남북을 잇는 도로인 동해선, 경의선 일대에서 가림막을 설치한 채 폭파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된 겁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보여주기식 폭파 작업과 함께 추가 도발도 준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경의선·동해선 등에서의 보여주기식 폭파, 또 작은 도발 이런 것들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은 이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전방 포병 부대에 사격 준비 태세 지시를 내린 데 대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 전방 부대에도 대북 감시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 강화 등 여러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예규와 작전 지침 변경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고, 군이 선 조치 후 보고하고 강력히 대응하도록 하는 훈련과 지침들은 하달되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군 당국은 남측이 보낸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연일 날 선 발언을 쏟아내는 북한 지도부를 향해서도 적반하장의 행태라며 재차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또 무인기 관련 질문엔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유지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택했는데, 이는 북한의 의도와 노림수에 함몰되거나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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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의 혹시 모를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해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를 격상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남북 완전 단절을 공표했던 북한이 닷새 만에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북한군이 남북을 잇는 도로인 동해선, 경의선 일대에서 가림막을 설치한 채 폭파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된 겁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보여주기식 폭파 작업과 함께 추가 도발도 준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경의선·동해선 등에서의 보여주기식 폭파, 또 작은 도발 이런 것들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은 이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전방 포병 부대에 사격 준비 태세 지시를 내린 데 대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 전방 부대에도 대북 감시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 강화 등 여러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예규와 작전 지침 변경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고, 군이 선 조치 후 보고하고 강력히 대응하도록 하는 훈련과 지침들은 하달되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군 당국은 남측이 보낸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연일 날 선 발언을 쏟아내는 북한 지도부를 향해서도 적반하장의 행태라며 재차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또 무인기 관련 질문엔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유지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택했는데, 이는 북한의 의도와 노림수에 함몰되거나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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