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평양 침투 무인기는 3D프린터 제작 수제조립품…한국군 드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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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14 20:04 조회 13 댓글 0본문
유용원 의원실 정밀분석 "2m 발사대 이륙 가능…공해상 소형 선박서도 발사 가능"
"무인기 전단통도 3D 제작 사출 흔적…전단 그래픽·표현 방식 대북단체 비해 순화된 표현"
북한이 평양 상공을 침투해 대북 전단을 뿌렸다고 주장하는 무인기는 3D프린터로 제작된 수제 조립 무인기로 한국군 드론작전사령부가 보유한 무인기와는 외형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평양 침투 무인기는 긴 활주로가 필요 없으며 2m 미만 발사대로 이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육상이 아닌 공해상 소형 선박에서도 이륙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국민의 힘 의원실이 북한이 공개한 평양 침투 무인기 형상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무인기는 후퇴익 형상으로 한국군 드론사 보유 유사한 무인기와 비교할 때 날개 뒤 동체 비율은 북한 주장 평양 상공 침투 무인기가 한국군 무인기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용원 의원은 "분석 결과 북한 열상장비 촬영으로 정확한 형체 식별이 제한되지만 평양 침투 무인기는 한국군 보유 무인기와는 다른 형상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14일 저녁 담화를 통해 "우리는 평양 무인기 사건의 주범이 대한민국 군 쓰레기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며 무인기를 한국군이 침투시켰다고 단정적으로 주장한 것과 다른 분석으로 눈길을 끈다.
유 의원실에 따르면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전단통 역시 3D 프린터로 제작된 것 같은 사출 흔적이 식별됐다. 특히 전단에 포함된 그래픽 및 표현 방식은 기존에 잘 알려진 국내 대북단체의 표현 방식에 비해 순화된 표현으로 판단된다. 유 의원실은 "평양 침투 무인기는 3D 프린터로 제작된 것에 비춰 수제 조립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 의원은 "이 정도 소형 무인기는 형상 등을 분석할 때 2m 미만의 발사대로 이륙이 가능하며 육상이 아닌 공해상 소형 선박에서도 이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주장한 평양 상공의 한국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그 주체와 목적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반북단체나 한국 민간단체가 주도했거나 북의 자작극일 가능성, 우리 군의 비밀작전이라는 가설 등 중구난방식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14일까지 평양 침투 무인기 사진 외 비행 동체 실물 등 추가 근거를 내놓지 못한 가운데 김여정 부부장 등이 우리 군의 개입 의혹을 단정적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공화국의 수도 상공에 침입했던 무인기는 민간단체가 임의의 장소에서 띄울 수 있는 무인기가 아니다"라며 "특정한 발사대나 활주로가 있어야 이륙시킬 수 있는 무인기로서 이것을 민간이 날려 보냈다는 변명은 통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 군이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자 이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국내 일각에서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평양까지의 거리가 왕복 300㎞에 달하는 만큼 민간단체가 운용하는 드론일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 속 ‘고정익 무인기’ 외형이 군용 드론과 비슷하다는 분석과 달리 정밀하게 살펴보면 유 의원실 주장처럼 우리 군 보유 무인기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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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전단통도 3D 제작 사출 흔적…전단 그래픽·표현 방식 대북단체 비해 순화된 표현"
북한이 평양 상공을 침투해 대북 전단을 뿌렸다고 주장하는 무인기는 3D프린터로 제작된 수제 조립 무인기로 한국군 드론작전사령부가 보유한 무인기와는 외형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평양 침투 무인기는 긴 활주로가 필요 없으며 2m 미만 발사대로 이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육상이 아닌 공해상 소형 선박에서도 이륙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국민의 힘 의원실이 북한이 공개한 평양 침투 무인기 형상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무인기는 후퇴익 형상으로 한국군 드론사 보유 유사한 무인기와 비교할 때 날개 뒤 동체 비율은 북한 주장 평양 상공 침투 무인기가 한국군 무인기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용원 의원은 "분석 결과 북한 열상장비 촬영으로 정확한 형체 식별이 제한되지만 평양 침투 무인기는 한국군 보유 무인기와는 다른 형상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14일 저녁 담화를 통해 "우리는 평양 무인기 사건의 주범이 대한민국 군 쓰레기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며 무인기를 한국군이 침투시켰다고 단정적으로 주장한 것과 다른 분석으로 눈길을 끈다.
유 의원실에 따르면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전단통 역시 3D 프린터로 제작된 것 같은 사출 흔적이 식별됐다. 특히 전단에 포함된 그래픽 및 표현 방식은 기존에 잘 알려진 국내 대북단체의 표현 방식에 비해 순화된 표현으로 판단된다. 유 의원실은 "평양 침투 무인기는 3D 프린터로 제작된 것에 비춰 수제 조립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 의원은 "이 정도 소형 무인기는 형상 등을 분석할 때 2m 미만의 발사대로 이륙이 가능하며 육상이 아닌 공해상 소형 선박에서도 이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주장한 평양 상공의 한국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그 주체와 목적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반북단체나 한국 민간단체가 주도했거나 북의 자작극일 가능성, 우리 군의 비밀작전이라는 가설 등 중구난방식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14일까지 평양 침투 무인기 사진 외 비행 동체 실물 등 추가 근거를 내놓지 못한 가운데 김여정 부부장 등이 우리 군의 개입 의혹을 단정적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공화국의 수도 상공에 침입했던 무인기는 민간단체가 임의의 장소에서 띄울 수 있는 무인기가 아니다"라며 "특정한 발사대나 활주로가 있어야 이륙시킬 수 있는 무인기로서 이것을 민간이 날려 보냈다는 변명은 통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 군이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자 이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국내 일각에서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평양까지의 거리가 왕복 300㎞에 달하는 만큼 민간단체가 운용하는 드론일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 속 ‘고정익 무인기’ 외형이 군용 드론과 비슷하다는 분석과 달리 정밀하게 살펴보면 유 의원실 주장처럼 우리 군 보유 무인기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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