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나는 한동훈 "쇄신 필요성 논의…배석 유무 중요치 않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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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18 18:13 조회 6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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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1일로 정해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변화와 쇄신 필요성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본인이 원하던 ‘독대’가 아닌,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하는 형식의 ‘면담’으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선 “배석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당 공보실을 통해 이 같은 한 대표 입장을 전했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 및 관련 일정을 밝힌 후 이날 오후 17시 30분께 한 대표 입장이 알려졌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 일정이 정해진 것에 대해 “변화와 쇄신 필요성, 그리고 민생 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비서실장은 전했다.
배석 여부 등에 대해 한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대표해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배석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고 한다.
한 대표는 그동안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원하면서 이러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오는 21일 두 사람의 만남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10월 21일 오후 4시 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의제는 제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 대표가 10·16 재보선 이튿날인 전날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설명과 의혹 규명을 위한 협조 등을 촉구했던 만큼 이와 관련한 한 대표의 요청 사항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앞서 지원 유세 현장 공개발언 등을 통해 이같은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공식 회의에서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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