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지목한 김 여사 라인 그 인사…여전히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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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23 19:11 조회 20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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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대표가 이번 면담에서 대통령에게 낙하산 안 된다고 지목한 걸로 알려진 강훈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사 라인으로 꼽히는 행정관 역시 음주운전으로 최근 벌금형을 받았지만 여전히 대통령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틀 전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때 빨간색 파일을 들고 갔습니다.
여기엔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서 언급되는 김 여사 라인은 최소 8명인데 이 가운데 절반은 대통령실 비서관이나 선임행정관으로 고위공무원단에 속합니다.
일부가 대통령실을 그만뒀지만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지난 8월 사직한 뒤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지원했는데 현재 최종 후보자 3인에 올랐습니다.
국회 담당 상임위에 있는 복수의 관계자들은 JTBC에 "관광공사로부터 강 전 비서관이 3배수로 압축한 최종 후보에 포함됐단 구두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총괄한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도 현재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 5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공사 사장에 지원한 강 전 비서관은 언론인 출신이고, 공항공사 사장에 지원한 김 전 비서관은 보좌관 등 정치권 이력이 대부분이어서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을 찾기 어렵단 지적이 나옵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면담에서 두 사람을 지목하며 낙하산 인사로 임명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김 여사 라인으로 꼽히는 행정관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여전히 대통령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누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문제를 전달하면 그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류효정]
김필준 기자 kim.pilj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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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가 이번 면담에서 대통령에게 낙하산 안 된다고 지목한 걸로 알려진 강훈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사 라인으로 꼽히는 행정관 역시 음주운전으로 최근 벌금형을 받았지만 여전히 대통령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틀 전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때 빨간색 파일을 들고 갔습니다.
여기엔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서 언급되는 김 여사 라인은 최소 8명인데 이 가운데 절반은 대통령실 비서관이나 선임행정관으로 고위공무원단에 속합니다.
일부가 대통령실을 그만뒀지만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지난 8월 사직한 뒤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지원했는데 현재 최종 후보자 3인에 올랐습니다.
국회 담당 상임위에 있는 복수의 관계자들은 JTBC에 "관광공사로부터 강 전 비서관이 3배수로 압축한 최종 후보에 포함됐단 구두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총괄한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도 현재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 5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공사 사장에 지원한 강 전 비서관은 언론인 출신이고, 공항공사 사장에 지원한 김 전 비서관은 보좌관 등 정치권 이력이 대부분이어서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을 찾기 어렵단 지적이 나옵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면담에서 두 사람을 지목하며 낙하산 인사로 임명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김 여사 라인으로 꼽히는 행정관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여전히 대통령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누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문제를 전달하면 그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류효정]
김필준 기자 kim.pilj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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