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역 없는 진상규명 앞장설 것"…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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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29 11:00 조회 72 댓글 0본문
"그날 국가는 없었다…국민 생명 지키는 나라 만들어야 할 책임 우리 몫으로 남아"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민주 "진상규명·재발 방지 위한 특조위 역할 막중…향후 입법적 조치도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아무리 감추고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며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끝까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억의 연대로 함께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159개의 우주가 무너지고 159개의 별이 되어버린 지 어느덧 2년이 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날 국가는 없었다.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며 "삶과 죽음이 뒤엉킨 비극의 현장에서 스러져간 생명들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과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책임은 우리 모두의 몫으로 남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앞장서겠다"며 "2년이라는 통한의 세월동안 단장斷腸의 고통을 견뎌냈을 유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무책임한 정부로 인해 두 번 세 번 헤집어졌을 그들의 상처를 함께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억의 힘을 믿는다. 아무리 감추고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며 "민주당은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귀한 목숨이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 특히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59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었지만 이에 대해서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막중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조위가 차질 없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며 또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입법적 조치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민주 "진상규명·재발 방지 위한 특조위 역할 막중…향후 입법적 조치도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아무리 감추고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며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끝까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억의 연대로 함께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159개의 우주가 무너지고 159개의 별이 되어버린 지 어느덧 2년이 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날 국가는 없었다.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며 "삶과 죽음이 뒤엉킨 비극의 현장에서 스러져간 생명들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과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책임은 우리 모두의 몫으로 남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앞장서겠다"며 "2년이라는 통한의 세월동안 단장斷腸의 고통을 견뎌냈을 유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무책임한 정부로 인해 두 번 세 번 헤집어졌을 그들의 상처를 함께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억의 힘을 믿는다. 아무리 감추고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며 "민주당은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귀한 목숨이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 특히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59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었지만 이에 대해서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막중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조위가 차질 없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며 또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입법적 조치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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