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前국정원장 "김주애 후계자 아냐, 유학 중인 아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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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30 08:24 조회 15 댓글 0본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 5월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김주애가 고모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안내를 받는 모습이 최근 노출돼 김주애 후계자설이 다시금 부각된 것에 대해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주애는 노출 빈도를 조절해 가면서 당 행사까지 그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안내를 받거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보좌를 받는 등 그 지위가 일부 격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러시아 대사와 직접 담소를 나누는 장면,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둘이 있는 투샷 사진 공개, 전담 경호원을 대동하는 등 김주애의 확고한 입지가 감지된다"고 파악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전고검·지검, 청주지검, 광주고검·지검, 전주지검, 제주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북한, 중국, 러시아가 지금까지 여성 지도자가 나온 적 없고 북한은 봉건 사회"라며 "만약 김정은이 아들이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아들을 생산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청소년 시절 김정은과 김여정은 스위스에 유학을 가 있었다. 김주애가 처음에 나타났을 때 저는 아들이 유학 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김주애를 계속 띄우는 건 아들 유학을 은폐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거듭 주장했다.
다만 박 의원은 "김정은이 김주애를 굉장히 예뻐하는 건 사실이다"라면서 "하지만 많이 잘하니까 자기 고모인 김여정이 잘 모시고 있다는 선이지 직책상 격상으로 보지 않는다. 후계자가 아닌 김정은의 총애를 받는 딸로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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