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1위=尹 끌어온 조국 "4년 전 이 투표 기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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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1-29 07:21 조회 52 댓글 0본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SNS에서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문’도 공유
서울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525명의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기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년여 전 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1위에 윤석열 대통령이 등극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끌어와 “이 투표를 기억하느냐”고 보는 이들에게 물었다.
조 대표는 29일 자신의 SNS에서 2020년 12월7일자 기사를 공유한 후, “2020년 ‘스누라이프’에서 진행된 이 투표를 기억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의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에서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이 1위에 올랐다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총 16명이 ‘자랑스러운 동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었다.
2020년 12월6일 기준 1위는 윤 대통령이었다. 총 127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89%인 1142명이 윤 대통령을 지목했다. 설문조사글을 올린 작성자는 자신이 2019년과 2020년 상반기에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를 진행한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조 대표는 같은해 7월 진행된 ‘2020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 1위에 올랐었다. 총 투표자 1704명이 1550표90%를 던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조 대표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부끄러운 동문’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조 대표의 질문은 4년 새 윤 대통령을 향한 서울대의 마음이 바뀌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28일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낸 서울대 교수 기사를 SNS에서 공유했다.
서울대 교수들과 연구자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부끄러움, 사죄와 통탄의 심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한다”며,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지성의 전당, 그 명예로운 역사의 흔적을 윤 대통령과 그가 임명한 공직자들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대가 교육과 연구에서 제대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지 못한 채 ‘영혼이 없는 기술지식인’을 양산해 온 것은 아닌지 참담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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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서울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525명의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기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년여 전 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1위에 윤석열 대통령이 등극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끌어와 “이 투표를 기억하느냐”고 보는 이들에게 물었다.
조 대표는 29일 자신의 SNS에서 2020년 12월7일자 기사를 공유한 후, “2020년 ‘스누라이프’에서 진행된 이 투표를 기억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의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에서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이 1위에 올랐다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총 16명이 ‘자랑스러운 동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었다.
2020년 12월6일 기준 1위는 윤 대통령이었다. 총 127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89%인 1142명이 윤 대통령을 지목했다. 설문조사글을 올린 작성자는 자신이 2019년과 2020년 상반기에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를 진행한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조 대표는 같은해 7월 진행된 ‘2020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 1위에 올랐었다. 총 투표자 1704명이 1550표90%를 던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조 대표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부끄러운 동문’ 투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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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
조 대표의 질문은 4년 새 윤 대통령을 향한 서울대의 마음이 바뀌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28일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낸 서울대 교수 기사를 SNS에서 공유했다.
서울대 교수들과 연구자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부끄러움, 사죄와 통탄의 심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한다”며,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지성의 전당, 그 명예로운 역사의 흔적을 윤 대통령과 그가 임명한 공직자들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대가 교육과 연구에서 제대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지 못한 채 ‘영혼이 없는 기술지식인’을 양산해 온 것은 아닌지 참담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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