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의혹 띄운 황교안, 尹 형사재판 변호인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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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05 19:23 조회 15 댓글 0본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재판 변호인단에 합류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의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변호인 선임서를 제출했다.황 전 총리가 합류하면서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 14명으로 늘었다.
황 전 총리는 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지원하기 위해 변호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총리는 2022년 1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를 조직하고, 윤 대통령에게 21·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수사를 촉구해 왔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내란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정선거를 철저히 규명하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히면서 의혹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황 전 총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여해 왔다.
부방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에서 부정선거 의혹의 출처로 지목한 조직이기도 한 만큼, 변호인단으로 합류한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 의혹의 실체에 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검찰의 구속기소가 위법하다며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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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bakjunyou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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