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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김 여사, 보수정권 최다석 얻을 거라 말해…윤한홍 등에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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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7 15:11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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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마포대교를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지난해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마포대교를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총선 직전인 2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인 명태균 씨에게 “보수 정권 역사 이래 최다석을 얻을 거라고 이철규ㆍ윤한홍 의원이 말했다”라고 말했다고 명씨가 밝혔습니다.

명씨는 오늘17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라는 제목으로 복기한 통화록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 통화록에 대해 “2024년 2월 16일~19일까지 다섯, 여섯 번에 걸쳐 통화했다”며 “김건희 여사가 당시 했던 말은 아래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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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선생님 조국 수사 때 고생 많이 한 김상민 검사, 의원 되게 도와주세요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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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녹취에는 김 여사가 지난해 총선 당시 공천에 개입한 정황도 눈에 띕니다. 김 여사는 당시 통화에서 “선생님, 김상민 검사가 조국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고 명씨는 주장했습니다.

당시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 후보자를 결정하기 전 시점이었습니다. 창원의창에는 명씨가 도운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가 출마한 상태였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024년 3월 2일에야 김종양 의원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경선을 결정지으며 김 전 의원과 김 전 검사의 컷오프공천 배제를 결정했습니다.

명씨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어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라면서요. 김종양은 문재인 정부의 부역자이고, 지난 대선 때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면서 집에서 놀다가 대선이 끝나니 한자리하려고 기어나온 기회주의자입니다. 그런 사람이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되면 되겠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 “윤한홍 의원도 맞다고 하면서 김상민 검사가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내가 박완수 지사에게 전화해서 김상민 검사를 도우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고 명씨는 주장했습니다.

이에 명씨가 “여사님 비례대표도 아니고 평생 검사만 하다가 지역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을 주면 총선에서 집니다. 내가 볼 때, 이 추세로 기면 110석을 넘지 못합니다”라고 하자 김 여사가 “아니에요”라고 반박하며 “보수 정권 역사 이래 최다석을 얻을 거라 했다”는 겁니다. 명씨가 “누가 그런 말을”이라고 묻자 김 여사가 “이철규, 윤한홍 의원이 그렇게 말했다”고 답했다고 명씨는 주장했습니다.

이후 명씨는 “김상민이 내리꽂으면 전 가만히 안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명씨는 해당 통화록에 대해 “간신들이 총선 때 대승을 한다고 대통령 부부에게 허위 보고하니, 비상 계엄 때 계엄군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냈구나”라며 “내가 알던 대선 때 김건희는 통화를 해보니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지혜 기자 song.jihy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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