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대응 나선 최상목 "고성능 GPU 1만8천장 확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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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7 15:50 조회 7 댓글 0본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가 에이아이AI·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고성능 지피유GPU·그래픽처리장치 1만8000장분을 확충해 기업과 연구계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저비용·고효율 에이아이 모델로 주목받는 중국의 ‘딥시크’ 열풍에 대응해 정부 차원에서 에이아이 개발의 핵심 요소인 고성능 지피유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산하 ‘에이아이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에이아이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을 점검했다. 에이아이컴퓨팅 센터는 정부가 국가 차원의 에이아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 합작으로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최 권한대행은 머리발언에서 “최근 에이아이 산업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경쟁 구도도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혁신생태계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딥시크 사례는 자본·인프라가 다소 부족해도 성능에서 넘어설 수 있다는 기회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에이아이 3대 강국‘ 도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고성능 지피유 1만장을 확보해 국가 에이아이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겠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지피유 8000장 상당의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해 연구계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프랑스 에이아이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 등에서 보듯 최근 에이아이 컴퓨팅 인프라 역량은 국가별 에이아이 생태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척도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별위원회에서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현안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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