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과 결별…오늘 국회서 탈당·신당 창당 선언
페이지 정보
본문
축사 중 숨 고르는 이낙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미영 전 울산시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8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탈당의 변을 전하고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 타파를 위한 제3지대 신당 창당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혁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달 30일 자신과의 회동에서 이 같은 요구를 거절하자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히면서 이미 탈당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당초 지난주에 거취를 발표하려 했으나 이 대표가 지난 2일 흉기 습격을 당하자 발표 시점을 조정했다. 이 전 대표는 탈당 선언을 계기로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창당대회를 열겠다는 목표 아래 내주 초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는 등 신당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이미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한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 전 대표가 앞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 등의 세력과도 연대해 제3지대 빅텐트 구상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ses@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 이전글이준석 "한동훈, 윤에 할 말 안하면 제2황교안 된다…선 수도권 후 영남 공... 24.01.11
- 다음글[단독] 닉네임 바꾸고 글 삭제하고…댓글 논란에 자취 감추는 中 댓... 24.01.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