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파트너로 인정"…의제 조율 곧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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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회담을 제안한 걸 두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국정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정확히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 또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는 양측 실무진이 곧 조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찬근 기자가 첫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임기 첫 영수회담을 제안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담 추진 배경에 대해 "총선 민심을 받아들이고, 이 대표를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자는 윤 대통령 제안에 이 대표도 가급적 빨리 만나자고 화답했지만 만남 일정과 의제, 참석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양측의 실무진이 접촉하기 전에 각자 내부적으로 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통화 후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한 지원금 지급 건이 우선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야권 전체가 요구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법 등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유튜브 델리민주, 어제 : 전 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도 이번에 좀 만나면 이런 이야기를 주로 해야 되는데, 정권의 실책에 대한 진상규명이나 제도적 보완 이런 걸 해야 되겠죠.] 민주당은 영수회담을 앞둔 오늘20일도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윤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강선우/민주당 대변인 : 윤 대통령은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말에 조금의 진심이라도 있다면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꿈조차 꾸지 마십시오.] 남은 임기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나가야 하는 윤 대통령은 우선 후임 총리 인선에 대한 의견과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 입법에 대해서도 취지를 설명하고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16일, 국무회의 :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은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을 환영한다며, 자신이 제안한 만남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 대표와 회담, 후속 인선 업무가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춘배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인/기/기/사 ◆ 하루 만에 300조 원 증발…"이름 대면 아는 곳" 무슨 일 ◆ 버스 다 보내곤 "2시간 기다려야 돼요"…한 직장인 사정 ◆ "너무너무 이해 안 돼" "22년을 속았다" 유족 하소연 ◆ "먹어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운동광까지 사로잡은 정체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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