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주호민 특수교사 고소, 양쪽 모두 이해된다"
페이지 정보
본문
“특수교사-장애학생 대립구도 안타까워”…현행 제도 지적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딸을 둔 나경원 전 의원이 웹툰작가 주호민씨의 특수교사 고소 사건과 관련해 “양쪽의 입장이 모두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과 학생인권이 무조건 대립적으로 돼 논쟁이 뜨겁더니, 주호민씨 사건으로 특수교육 관련해 특수교사와 장애학생이 대립적 구도가 됐다.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특수교사들의 고충도, 장애학생과 그 부모의 염려도 모두 사실”이라며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특수교사 1명당 학생 수가 4명으로 터무니없이 많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나 전 의원은 “우선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야 할 것이다. 장애학생들은 개개인마다 너무 다른 특성이 있다”며 “이명박정부 시절 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에 따라 특수교사 정원도 동결한다는 것을, 당정협의에서 주장해 특수교사 임용 확대를 이뤄낸 기억이 새롭다”고 말했다. 또 “일반교사들에게도 특수교육 관련 연수를 확대야 한다”며 “통합교육을 받는 장애학생들의 진정한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쪼록 지금의 갈등이 더 나은 선진사회로 가는 기대되는 진통이 되길 바라면서 제도 개선을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BJ에게 8억원 뿌린 시청자, 실화냐?” 논란에도 ‘별풍선’ 역대급 터졌다 ▶ “남친과 노느라” 9살 딸에 변비약 먹여 43차례 입원…비정한 母, 보험금 챙겼다 ▶ ‘주호민子’ 전문가는 “단호한 훈육”이라는데…주씨 입장문엔 “잘못된 교사 행동·과오” ▶ “축구공 만들다가 세상에 이런 일이?” 초전도 열풍…난리난 회사 정체 알고보니 ▶ “유명인 동원하더니, 순식간에 100만명 돌파” 넷플릭스 천하에 일냈다 ▶ “익숙한 바디프로필 어디서 봤다 했더니” 126만원 물어낸 헬스장 사연 ▶ 서인영, 남편과 달달한 신혼 일상 공개 ▶ 주호민이 학대라던 교사 발언 공개됐다…"밉상. 머리 뭐 들었냐. 싫어죽겠어" ▶ “카페가면 긴팔 입어야 돼?” 폭염에 냉방 펑펑, ‘이 사진’ 공감폭발 [지구, 뭐래?] ▶ 日 신인 걸그룹 멤버 데뷔 4개월 만에 사망…아나필락시스 뭐기에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종이비행기 날리는 윤 대통령 부부 23.08.03
- 다음글수원 한 아파트 8층서 화재 20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23.08.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