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튀르키예 경유 아프리카에 곡물공급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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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중단시킨 러시아가 튀르키예를 통해 아프리카에 곡물 공급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 같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동 카타르가 러시아산 곡물을 구매해 튀르키예로 수송하고서 튀르키예가 곡물을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배분하는 계획을 비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실현 가능성은 확실하지 않지만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수송 합의를 정지시킨 러시아가 독자적인 곡물 운송루트를 구축하려는 속셈이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와 튀르키예는 일단 푸틴 대통령 제안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FT는 밝혔다. 다만 오는 27~2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에서 푸틴 대통령 방안을 밀고나갈 공산이 농후하다고 소식통은 내다봤다. 러시아는 지난 18일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수송 합의 이행을 중단하고 곡물수출 거점인 오데사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측도 대응 반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곡물수출이 끊길 우려가 커지면서 밀 국제가격이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등 신흥국과 발전도상국에선 식량불안이 재발할 위험성이 고조하고 있다. 러시아 측은 자국산 곡물의 수송루트를 확보함으로써 관련 우려에 대처하고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계속 방해, 세계 시장에서 퇴출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조영구 "야동보다 아내에 걸려…2년째 각방 쓴다" ◇ 김혜수, 의문의 남성과 다정한 포즈 ◇ 한기범 "父·동생 심장마비 사망, 아들 자폐스펙트럼" ◇ 현진영 "인형뽑기에 3천만원 써…인격장애 소견" ◇ 레이디제인, 오늘 10세 연하와 결혼…"혼전임신아냐" ◇ 이경애 "과거 아버지 학대로 어머니 극단선택 시도" ◇ 기안84, 연예대상 후보 거론에 줘도 안갖는다? ◇ "하반신 잘리는 고통" 박수홍·김다예, 2세 계획 난관 ◇ 전혜령·조미령, 가짜 뉴스·주가 조작 음모…무슨내용? ◇ 가수 청림, 대장암 투병중 숨져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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