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최강욱"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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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기 아들의 연세대 대학원 입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써준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받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하나의 문이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고 옹호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최강욱.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같은 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최 전 의원은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줘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강성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최 전 의원을 향해 응원했다. 김의겸 의원은 “최 전 의원이 그간 국회의원 배지를 거추장스러워했다”며 “오히려 훨훨 날 것”이라고 했다. 김용민 의원도 “최 전 의원이 국회에서는 떠나지만, 결국에는 우리와 함께 승리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고 있기에 어느 곳에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은 대법원의 판결 이후 “시민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 검찰개혁, 사법개혁, 국민 인권 보호 등 가치 실현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30분만에 10인분 먹튀…사례금 겁니다” 고깃집 주인 분노 ☞ ‘사망설’ 공형진 근황…“중국서 사업 연이어 실패” ☞ 아내, 13년 전 카드값 얘기하는 남편에…“미쳐버리겠다” ☞ “젓가락 마음에 안 들어”…별점 1점 준 ‘황당’ 이유 ☞ “수십명 가르친 명문대 과외선생이 ‘지방캠’이었습니다” ☞ ‘성인용품 ASMR’ 女유튜버 “性 죄스러워하는 문화 바뀌어야” ☞ 담배 사주고 13세와 성관계… 남성 2명 집행유예 이유는 ☞ “동생보다 더 예뻐”…지수 친언니 ‘군포 한효주’ 포착 ☞ ‘정자왕 선발대회’ 여는 中…“하루에 20번 가능” 경쟁 치열 ☞ “성기능 장애 숨기고 결혼”…파국으로 치달은 신혼생활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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