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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회용품 사용 정책, 기후위기 시대 역행…정상화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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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4회 작성일 23-1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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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quot;일회용품 사용 정책, 기후위기 시대 역행…정상화 돼야quo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일회용품 사용 정책은 즉각 정상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 정책의 핵심은 신뢰이고, 따라서 정책의 내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일관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회용품 감축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였다"며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일회용품을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도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일회용품 규제를 추진하겠다던 정부가 본격적인 정책 시행을 앞두고 갑자기 관련 규제를 철회했다"며 "국민들의 혼란은 물론이고, 친환경 업계 소상공인들은 하루아침에 폐업 위기에 내몰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과제였던 정부 정책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폐기된다면 어떤 국민이 정부를 믿고 탄소중립 시대를 함께 준비해갈 수 있겠냐"며 "어떤 친환경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의 대안을 만들어나갈 수 있겠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더는 국민의 혼란과 산업계의 불안을 부추겨선 안 된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기후위기 대책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선다윗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사실상 백지화하면서 친환경을 위한 국민과 산업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며 "정부의 갑작스러운 정책변화는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후진 기어를 넣은 것과 다름없다"고 전했다.

선 상근부대변인은 "비전도, 청사진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한심한 정부 때문에 우리나라는 빠르게 미래를 잃고 과거로 퇴보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오락가락, 좌충우돌 국정운영을 멈추고 시대를 역행하는 일회용품 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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