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6.1%, 긍정·부정↑…위성정당 금지법 53.7%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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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알앤써치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지지율 전주보다 0.4%p 상승한 36.1% 부정 평가 역시 지난주보다 1.5%p 늘어난 61.2% 긍정평가 TK에서 13.3%p↑, 부정평가 PK에서 6.9%p↑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6.2% vs 민주당 45.9% 위성정당 금지법은 찬성 53.7% vs 반대 31.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에서 사회자와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가 동시에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공개됐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6.1%로 지난주보다 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부정 평가도 61.2%로 지난주보다 1.5%p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5.3%p에서 지지율이 가장 많이 상승했지만, 부정 평가가 30대8.4%p를 비롯해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3.3%p과 강원·제주9.8%p에서 올랐지만, 충청7.6%p과 부산·울산·경남6.9%p에서는 부정 평가가 지난주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수층에서의 긍정 평가가 지난주에 비해 5.5%p 떨어지고, 부정 평가가 5.9%p 올랐다. 알앤써치 측에서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가 다른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이준석 전 대표의 TK 신당설, 국민의힘 인요한 비대위원장의 영남 중진 험지 출마 등이 영남 민심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2%로 지난주보다 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6%p 하락했고, PK에서의 지지율 역시 5.6%p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2.4%p 상승한 45.9%로 집계됐다. 민주당 내 이른바 소신파 의원들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위성정당 금지법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3.7%매우 찬성 37.6%, 찬성하는 편 16.1%로 조사됐다. 전 지역 남녀 모두에게서 찬성 응답률이 높았다. 위성정당 금지법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사람도 31.5%매우 반대 11.5%, 반대하는 편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봤을 때 유일하게 70세 이상에서만 반대47.8% 비율이 찬성34.7%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른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4.8%였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2%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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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파고들기]연예인 학폭 논란에도 배상 책임은 없다? - USB 훔친 유학생 경찰 폭행 후 도주…기숙사서 검거 - 18년째 경로당에 쌀 수십 가마 기부…누군지 봤더니 - "결승전 티켓 따러 왔어요"…맹추위 녹인 롤드컵 전야제 열기 - 술자리 말다툼이 살인 미수로, 여성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철창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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