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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층 이탈에 수도권 20곳 대혼전…與野 유불리 장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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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3-11-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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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격전지 대해부 ◆

무당층 이탈에 수도권 20곳 대혼전…與野 유불리 장담 못해


이준석 신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혜성처럼 등장할지, 아니면 말만 무성하고 불발에 그칠지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으로 고착화된 판세를 흔들 가능성만 놓고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한길리서치 여론조사11~13일, 1005명 대상에 따르면 이준석·유승민·김종인 신당의 지지율은 16%였다. 출범도 안한 당인데도 지지율이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31%과 민주당32%의 절반에 달한다. 무당층에선 24%가 신당을 지지했다.

무당층이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28.5%였고 한국갤럽 조사14~16일, 1001명 대상에서는 27%였다. 규모면에서 국민의힘, 민주당에 육박한다. 이 때문에 무당층이 이준석 신당으로 쏠린다면 비례대표 의석을 어느 정도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되면 신당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역구 선거에서는 2016년 총선 때 안철수 신당국민의당이 호남을 석권한 것과 같은 돌풍을 예상하기 어렵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자체가 지역적 기반보다는 2030세대라는 연령적 기반에 의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전 대표 스스로도 영호남 지역구에 대해 "어려운 도전"이라고 시인했다.

다만 이준석 신당이 실제로 등장할 경우 내년 총선에서 영호남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구 선거에서 여야 간 경쟁을 2016년 총선과 유사하게 몰아갈 수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신당은 국민의힘 후보 표를 잠식해 1000여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수도권 등에서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후보가 승리를 못해도 다른 후보의 표를 빼앗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의 13.7%, 민주당 지지자의 11.4%가 신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정당 지지자 가운데 각각 10% 이상이 이준석 신당으로 발길을 돌린 셈이다.

그렇다면 이준석 신당으로 인해 총선에서 대혼전이 벌어질 수 있는 격전지는 어디가 될까.

매일경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 자료에 근거해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이 후보를 내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민주당과 3파전으로 치러진 176개 지역구를 분석했다. 거대 여야 정당의 텃밭인 영호남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1·2위 후보가 박빙 승부를 벌인 곳을 집계했다.

첫 번째 기준은 0~3%포인트 득표차로 승부가 갈린 지역구다. 전국 20곳이 여기에 해당했다. 서울에서는 10곳이 있었는데 관악을과 관악갑은 각각 0.7%포인트, 0.88%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났다. 중성동을과 동작갑은 1%포인트대 격차로 당락이 정해졌고 강동갑, 광진갑, 노원갑, 송파갑, 양천을, 용산은 3%포인트 미만의 차이였다.

경기도에선 남양주갑, 안산상록을 등 2곳이 초박빙이었다. 1위와 2위의 득표차가 각각 0.3%포인트, 0.56%포인트에 불과했다. 인천은 2곳으로 연수갑이 0.29%포인트, 부평갑은 겨우 0.02%포인트 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충청 지역에서는 3곳논산계룡금산, 당진, 청주서원이 격전지였다. 강원도에서는 원주갑과 원주을 두 곳이 꼽혔는데 1%포인트도 안 되는 초접전이 벌어졌고, 제주에서는 제주을이 격전지였다.

득표차 기준을 3%포인트 초과~4%포인트 미만으로 확대하면 전국에서 8곳이 추가돼 초박빙 격전지가 28곳으로 늘어난다. 서울에선 강동을, 금천, 영등포을 등 3곳에서 1위와 2위 간 3%포인트를 약간 웃도는 득표차를 보였다. 경기도에선 고양을, 안산단원갑, 의왕과천 등 3곳이 추가된다. 충청 지역에선 공주부여청양, 청주청원 등 2곳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신당이 출현할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 가운데 어느 한쪽에 일방적인 유불리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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