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울대 과잉감사 논란 교육부 등 감사 착수 > 정치기사 | politics

감사원이 서울대 교직원 666명을 징계하라고 요구한 교육부의 지난해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를 다시 들여다봅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교육부의 서울대 감사에 대해 특별조사국이 지난달 말부터 현장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교육부가 권한을 남용해 과잉감사를 하고 과도한 징계조치를 내리지 않았는지 점검하는 취지라며 이달 말까지 실지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서울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구비 사적 유용과 도서 무단 반출 등을 문제 삼아 교직원 666명에 대한 징계 처분을 서울대에 요구했습니다.

이후 서울대 내부에서는 교수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교육부가 지나치게 엄격한 감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1월 말부터 교육부의 감사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예비조사를 벌여왔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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