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대규모 개각, 한동훈은 빠졌다…"몸값 올리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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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 간담회를 마치고 나와 입구에서 한 시민이 건네는 선물을 받고 있다. 뉴스1 교체 대상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장관은 단연 한 장관이다. 하지만 여권 핵심 인사들에 따르면 한 장관은 연말 1차 개각 대상에선 빠졌다고 한다. 박성재 전 대구고검장 등 한 장관의 후임자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나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 장관은 이민청 등 법무부 현안이 남은 상태”라며 “혁신위 등 당도 정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서두를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출마를 위한 법적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공정거래위원회·법제처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장관이 정치인이 아닌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오히려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 장관은 지난주 대구 달성산업단지를 방문해 숙련기능인력 혁신적 확대방안 제도 시행 상황을 점검했다. 방문 명목은 법무 현안이었지만 한 장관의 팬이 몰리며 정치 유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연출됐다. 한 장관과 맞물려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분류되는 주진우 법률비서관이나 이원모 인사비서관 등의 총선 출마 시점 역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모진이 한꺼번에 바뀌면 업무 공백 우려가 있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우병렬 신임 이민정책연구원 원장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법무부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J-Hot] ▶ 40살 선생님에 반한 15살…결혼 10년 미룬 이유 ▶ "무조건 헤어진다"…이혼할 부부 96% 맞힌 비결 ▶ 고탄저단 식단의 배신…단백질이 수명 줄였다 ▶ 강남 룸살롱에 총장 불렀다, 대통령 아들 홍어 비극 ▶ 송영길 어린놈 2탄…"한동훈, 후진 법무부 장관"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 park.tae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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