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당내서 제3자 특검 구시렁대면 밟고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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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 수정안 관련해
“의견 다 들으면 앞으로 못 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사진이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특검을 수정해서 받을 것처럼 얘기했다가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참교육을 당하고 있다”며 “민심을 이기는 힘은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구시렁대면 밀고 밟고 지나가야 대표고 리더”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원내대표든 누구든 한 대표의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안에 대해 당내에서 의견 모아서 가야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도대체 한 대표가 왜 대표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옛날 대선 때 당대표가 아무리 의원들이 이상한 소리 해도 ‘무슨 소리냐, 우리 선거 이겨야 되는데’ 하면서 그냥 밟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게 대표고 리더의 역할인 거지 무슨 수로 국민의힘 의원들 총의를 모아서 일을 하나”라며 “국민의힘 의원들 총의를 모으면 한 발짝도 앞으로 못 간다”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되면 대법원장 등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채 상병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대표는 대표가 된 뒤에도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혔지만 제3자 채 상병 특검 발의를 추진하는 움직임은 더디다. 당내 일부 반발과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고려해 한발 후퇴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이준석 “최민희 제명 추진, 이진숙 보복성···정치 좀 대국적으로 하자” · 서울대공원 주차장 차 안에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 단체전 3연패, 남자 사브르 ‘뉴 어펜저스’가 해냈다…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 · 매장마다 수십억 미수금…용산전자상가 ‘초토화’ · 메달색 바꾼 실수에···“민족의 죄인” 중국 시민들 무차별 비난 · 윤 대통령, 노동장관 김문수 지명···여당도 “태극기 세력 이끈 인물” 비판 · DJ 동교동 사저, 100억원에 매도···김홍걸 “거액의 상속세 때문” · 세계가 놀란 ‘공중부양’ 서핑 사진, 실제로 찍은 거 맞아? · 최고위원 경선 ‘오더표’ 주장한 이언주, 당원 반발에 “경솔했다” 사과 · 치매 엄마가 살인을 고백했다…가족 신화 폭로하는 ‘엄마의 왕국’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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