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 여사 특검법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희석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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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원내부대표왼쪽와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7일 국회 의안과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하는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연주 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계속해서 억지 특검법을 반복 발의하는 것은 그 목적이 진상 규명에 있는 게 아니라 현실성 없는 어깃장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수사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불법 여론조사 및 조작 의혹의 경우, 공천 혹은 당원명부 유출 등을 빌미로 특검을 통해 여당 당사까지 압수수색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게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특검을 지명하고, 그 특검이 민주당을 압수수색하겠다고 하면, 민주당은 과연 수용할 수 있겠나"라며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오는 문제"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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