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국힘 "北, 러시아와 군사동맹 확인…무모한 행동시 즉각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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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했다.
또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온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 공조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대응과 조치를 지지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특수부대를 포함한 4개 여단 총 1만2000명 규모의 대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결정했고, 이미 병력 이동이 시작된 것이 확인됐다.
이날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며 “우리를 적재국으로 헌법에 명기한 북한이 그 파병 추제라는 점에서 우려를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이번 대규모 지상군 파병은 지난 6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가 공조를 넘어 동맹 수준의 군사 협력에 이른 현실은 국제사회 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실존적 안보 위협”이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지전을 제외하고 큰 규모 전쟁 없이 이어져 온 평화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세계 평화에 반하는 북한의 실전 파병과 무기 지원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무모한 군사적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제제를 자초할 뿐임을 엄중 경고한다. 정부와 군은 물샐 틈 없는 방어 태세를 갖추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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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두 song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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