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대통령 부부, 국민 앞 석고대죄해야…김건희 특검 외 탈출구 없... > 정치기사 | politics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분노는 활화산의 용암처럼 전국을 불태우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탈출구가 없다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밝혀낸 김 여사 관련 의혹만 30여건에 달한다. 초대형 의혹 비리 종합백화점 수준"이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 캠프 회의 테이블에 오른 명태균 여론조사 보고서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9.1%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돼 있다고 한다. 실제 대선 결과인 0.73%포인트와는 엄청난 차이가 나고 오차범위까지 훨씬 벗어나는 여론조작의 증거로 보기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캠프와 명태균 씨는 지난 대선에서 희대의 사기극이라도 작당한 것인가.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면서 "대놓고 여론조작과 노골적인 공천개입, 최순실 뺨치는 국정감사의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라도 국민과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죄를 지은 자들을 처벌하도록 끝장을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