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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트럼프와 12분 통화…곧 담화·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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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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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동맹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조선업 협력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는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하는데, 김건희 여사 논란과 명태균 씨 의혹 등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예,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먼저 윤석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통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오늘 아침 7시 59분부터 12분 동안 통화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승을 축하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미국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한미 동맹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했고, 트럼프 당선인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서 우려와 공감을 함께 나누었고요,

경제 분야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우리나라의 조선업 기술력을 호평하며,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 측은 이 같은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시간과 날짜를 정해서 회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윤 대통령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다며, 백악관 주요 참모진 인선이 이루어진 뒤 정책 협의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곧 열릴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와 기자회견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회견이 어떻게 이뤄지나요?

[기자]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1츰 기자회견장에서 테이블을 앞에 두고 앉아서 담화와 기자회견을 잇달아 진행합니다.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기자들과 거리를 좁히고 눈높이는 맞추겠다는 취지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또 지난 기자회견과 비교해 단상과 의자의 거리도 1m 이상 좁히고 단상을 기자들이 자연스럽게 둘러싸는 형태로 배치했습니다.

다소 권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모습을 지양하고 현안과 성과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까지도 담화문 문구를 직접 수정하는 등, 막판까지 회견을 준비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회견에서 취재진은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과, 명태균 씨 의혹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재차 요구할 거로 보입니다.

이 밖에 내각 개편과 용산 참모진에 대한 인적 쇄신, 한미 관계에 대한 질문 등도 예상됩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0%대로 내려앉고, 대통령실은 야권에 공세에 더해 여권의 강력한 쇄신 압박까지 받는 상황인데요.

그만큼 오늘 윤 대통령의 회견은 임기 후반기 국정 수행은 물론 향후 정국의 최대 분기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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