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분간 26개 문답…"부부싸움 더할 것" 답변 논란 [尹대통령 회견]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125분간 26개 문답…"부부싸움 더할 것" 답변 논란 [尹대통령 회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07 18:51

본문

회견 이모저모

담화 도중 일어나 깊게 허리 숙여 사과

구체적 사과내용 묻자 “말하기 어려워”

“아내가 ‘사과 많이 하라’ 조언” 언급도


짙은 남색 정장에 연보라색 넥타이 차림으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브리핑룸에 나타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깊게 허리 숙여 인사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과의 태도를 보여주는 데 공을 들였다. 그럼에도 일부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면서 “앞으로 부부싸움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거나 무엇에 대해 사과인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한 답변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125분간 26개 문답…quot;부부싸움 더할 것quot; 답변 논란 [尹대통령 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중 명태균씨와의 전화통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룸 단상 위에 마련된 책상 앞에 앉아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틀어 총 140분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과 8월에 각각 21분, 42분씩 진행했던 담화 시간은 15분으로 대폭 줄이고 기자회견 시간을 늘렸다. 약 125분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총 26개의 질문에 답했다. 질문은 별다른 제한 없이 이뤄졌지만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을 맡은 대변인이 정치·외교안보·개혁과제·추가 질문 순서로 분야를 나눠 질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거침없는 태도로 답변을 이어갔지만 일부 발언은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간 김 여사의 사적 연락 등 비공식적 활동이 주로 논란을 불렀는데 신중한 처신을 위해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윤 대통령은 “앞으로 부부싸움을 좀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는 말로 답변을 시작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기껏 내놓은 대책이 고작 ‘부부싸움’이라니, 윤 대통령은 국민이 우습나”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의 사과가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사과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답변을 피한 것도 논란이 됐다. 윤 대통령은 “지금 언론 보도나 이런 것들을 보면 너무 많은 얘기가 있어서 저도 그걸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이라고 말하며 “그러나 어찌 됐든 사과드리는 것은 처신이 올바르지 못했고 과거에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소통 프로토콜이 제대로 안 지켜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불필요한, 안 해도 될 얘기들을 해서 생긴 것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김 여사로부터 “사과를 많이 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기자회견 준비 과정에서 한 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원래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순방을 다녀와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다. 그래도 순방 나가기 전에 10일윤 대통령 임기반환점 이전에 하는 게 좋겠다고 7일에 기자회견을 한다는 발표가 나갔다”며 “밤에 집에 들어가니 아내가 그 기사를 봤는지 ‘가서 사과 좀 제대로 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97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700,29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