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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헌재·경찰, 민주당과 내통 의혹" vs 野 "내란 동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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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5-01-1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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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공방 더욱 거세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수사를 두고 헌법재판소와 경찰이 더불어민주당과 내통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나경원 quot;헌재·경찰, 민주당과 내통 의혹quot; vs 野 quot;내란 동조범quot;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혐의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나 의원은 9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헌법재판소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 탄핵 심리를 졸속으로 진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발언했다. 이어 "헌재가 자유민주주의의 최후 보루가 될지, 여론몰이에 의한 군중민주주의에 굴복할지가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헌재를 향해 "공정성이 신뢰의 핵심인데, 졸속으로 심리가 진행되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며 "지금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할지, 후퇴할지의 갈림길"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을 향해 "헌재가 편향성 논란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처장은 "헌재는 헌법에 따라 공정하게 모든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며 "모든 절차가 국민에게 공개된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어떠한 의혹도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공수처를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나 의원은 "대통령 내란죄는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아니지만, 공수처가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법적 수사 권한을 동원해 국론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공수처가 법원의 체포영장을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적법성을 강조했다.

나 의원은 경찰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경찰 고위직 출신 이상식 민주당 의원이 경찰 공무원과 내통한 정황을 밝혀야 한다"며 "경찰 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을 누설했는지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경찰이 공정성과 중립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나 의원의 발언이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춰지자, 야당 의원들은 "내란동조범", "차라리 의원직을 내려놓고 윤석열 변호사로 활동하라", "공소 취소 청탁을 하고도 적법 절차를 운운하느냐"며 격렬히 항의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혐의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관련 긴급현안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장석에 올라 항의했고, 이에 야당 의원들은 "내란 동조범!", "자리에 들어가라!"고 맞섰다. 나 의원이 "야당 의원들의 최근 발언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양측의 공방은 더욱 거세졌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는 나 의원을 향해 "인사 안 하십니까?"라고 물었고, 나 의원은 잠시 침묵 후 뒤늦게 인사하고 퇴장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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