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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현행 헌법 수명 다해…상·하원 양원제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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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2-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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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주 중 개헌특위 출범 예정…주호영 의원 위원장에 내정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이 연일 개헌 군불을 떼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행정 권력과 입법 권력이 서로 견제와 균형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화 이후 7명인가 8명의 대통령이 배출됐는데 성공한 대통령이 없다고 할 정도로 현행 헌법 체계에 문제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상·하원 양원제를 도입해서 인구 수로만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대표성을 가진 의원들이 전체를 보면서 균형 잡힌 시각에서 주요 제도나 정책을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6선의 주호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개헌특별위원회를 다음주 중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야권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추진하려고 한다면 하라고 하라"면서도 "검찰 수사를 다 했고 언론 보도도 될 만큼 돼서 요즘은 아무도 관심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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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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