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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보좌할 제2부속실 다음달 출범…대통령실 인적 개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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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0-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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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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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을 공식적으로 보좌할 대통령실 내 제2부속실이 다음달 초 출범한다. 제2부속실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내부 인사도 소폭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자체 쇄신에 나서는 모양새다.

2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청사 내 제2부속실 설치 공사가 이달 말 마무리된다. 대통령실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제2부속실을 공식 출범시킬 전망이다. 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제2부속실이 다음 달 초쯤이면 윤곽을 드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당초 공약에 따라 제2부속실을 폐지하고 부속실만 운영했다. 부속실 안에 4∼5명 규모의 별도 배우자팀을 두고 김 여사의 활동 등을 보좌했다. 그러나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김 여사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제2부속실장으로는 장순칠 시민사회2비서관이 임명될 예정이다. 장 비서관은 현재도 제2부속실장 업무를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비서관은 국민의힘 보좌관 출신으로 인수위원회 등을 거쳐 대통령실에 합류, 지난해 말 국민공감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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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11.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대통령실은 장 비서관이 공식 임명되면 공석이 되는 자리의 후속 인사를 두고 대통령실 안팎의 인물들을 검증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인사와 함께 대통령실 내부 인사가 소폭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2부속실 출범과 임기 반환점을 맞아 분위기 쇄신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연말을 앞두고 장수 장관을 중심으로 한 개각 가능성도 있다. 정부 출범 당시 임명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임명한 지 2년이 된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및 사회부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대상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면담에서 한 대표는 김 여사 논란을 해소를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윤 대통령은 사실상 거부했다. 대신 제2부속실 설치 등을 통해 자발적인 쇄신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읽힌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건희 특별검사법 처리 압박 등 정치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 의견 표명해야 한다는 논리다. 대통령실은 또 기자회견 등 대국민 소통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한 여권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사과를 포함해 논란을 해소할 다양한 방법들을 내외부에서 수렴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알지만 조만간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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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10일 자살 예방 및 구조 관계자 격려차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근무자들과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 동행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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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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