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서울서 무인기가 삐라 살포하면 들개무리 어떻게 짖어댈지 궁금"
페이지 정보
본문
우리 정부가 ‘평양 무인기 사건’에 무대응으로 일관한 데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서울에서 무인기가 삐라전단를 살포하면 어떻게 짖어댈지 궁금하다"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가정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서울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출현하였으며 윤 괴뢰를 비난하는 삐라가 살포됐다. 우리북한 군부나 개별단체 또는 그 어떤 개인이 무인기를 날린 사실은 없으며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더러운 서울의 들개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 번은 보고 싶다"면서 "세상도 궁금해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군이 "확인해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반대 상황을 가정해 불쾌함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평양에서 추락한 무인기의 비행계획과 비행 이력을 분석한 결과 이 무인기가 서해 연평도에서 이륙해 평양 상공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최종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북한은 평양 상공에 한국 무인기가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곽선미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속보]북 “무인기, 백령도서 이륙 확인…도발 원점 사라질 것”
▶ “못생겨…” 조롱했다 무술 트랜스젠더에 줘터진 男
▶ 북한, 10대들 ‘총알받이’ 보냈나…“앳된 병사들 최정예 아닐 수도”
▶ ‘박정희 추도식’서 한동훈 이름 뺀 박근령…김종혁 “긴장해 실수로 거명 안해”
▶ 주차장 사서 400억 번 김희애… 비결 뭐길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김여정 부부장은 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가정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서울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출현하였으며 윤 괴뢰를 비난하는 삐라가 살포됐다. 우리북한 군부나 개별단체 또는 그 어떤 개인이 무인기를 날린 사실은 없으며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더러운 서울의 들개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 번은 보고 싶다"면서 "세상도 궁금해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군이 "확인해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반대 상황을 가정해 불쾌함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평양에서 추락한 무인기의 비행계획과 비행 이력을 분석한 결과 이 무인기가 서해 연평도에서 이륙해 평양 상공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최종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북한은 평양 상공에 한국 무인기가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곽선미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속보]북 “무인기, 백령도서 이륙 확인…도발 원점 사라질 것”
▶ “못생겨…” 조롱했다 무술 트랜스젠더에 줘터진 男
▶ 북한, 10대들 ‘총알받이’ 보냈나…“앳된 병사들 최정예 아닐 수도”
▶ ‘박정희 추도식’서 한동훈 이름 뺀 박근령…김종혁 “긴장해 실수로 거명 안해”
▶ 주차장 사서 400억 번 김희애… 비결 뭐길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관련링크
- 이전글전원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유철환 권익위원장 24.10.28
- 다음글이재명 "한동훈, 국민만 보고 가라…대표 회담 정례화 검토" 24.10.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