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 파병 논쟁 격화…명태균 추가 녹취 논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여야, 북 파병 논쟁 격화…명태균 추가 녹취 논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0-29 10:51

본문

여야, 북 파병 한목소리 규탄…정부 대응엔 온도 차

추경호 "민주, 북 위협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

"민주, 김정은이 활짝 웃을 일만 해…정치적 모략"

민주 "살상 무기 지원, 한반도 긴장 고조시킬 것"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정치권에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해 국제사회와 단계별 조치를 논의하겠다는 우리 정부 방침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쟁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을 놓곤 여권 내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당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의 추가 녹취를 고리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북한군 파병에 대한 우리 정부 대응을 두고 여야 반응에 온도 차가 느껴지네요?

[기자]

일단 한목소리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곤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군 참관단을 파견하거나 살상 무기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정부의 기류를 두곤 이견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리 정부가 북한군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란 입장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야당이 북한의 안보 위협 책임을 우리 정부에 뒤집어씌우는 건 김정은이 활짝 웃을 모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같은 문제는 한반도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왜 남의 나라 전쟁에 끼어들어 대결을 조장하느냐며, 혹시 정부가 국내의 정치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대외 위기를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비공개 국정감사를 진행하는데, 북한군 파병 대응책을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도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의 추가 녹취가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해당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강혜경 씨 측이 명태균 씨와의 추가 통화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강 씨는 명 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측을 위해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 공개된 통화녹취는 당시 재보선 공천 발표를 8일 앞둔 2022년 5월 2일 녹음된 내용입니다.

명 씨는 당시 통화에서 "오늘 여사에게 전화가 왔는데 자신에게 고맙다며 김영선 전 의원을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선물이라는 말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당사자인 김 전 의원 역시 공천 발표 전날 강 씨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공천받을 거란 사실을 미리 알았던 듯한 말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 씨가 공천을 축하한다고 말하자 "아직 모른다고 해야 한다"며 입단속을 당부한 건데, 민주당은 노골적인 공천개입, 여론조작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일단 명 씨는 YTN과 통화에서 모든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강 씨는 모든 일을 자신의 지시를 받아 했다고 말하지만, 실제 증거는 없이 정황만 갖고 여론조사 조작을 주장한다며 자신은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이번 사안을 명태균 게이트로 규정하고 당 차원의 진상조사기구를 꾸리기로 한 민주당은 이번 주말 김 여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원내에선 상설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때 여당을 배제하는 국회 규칙 개정에 시동을 걸었는데,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정감사가 끝나도 김 여사 의혹에 관해선 끝장을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여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상설특검을 추천할 때 여당을 배제하게 하는 국회 규칙 개정안을 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의회 독재라고 규탄했습니다.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에는 추측일 뿐 신빙성이 없다는 대통령실 입장과 발을 맞췄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명 씨가 과거 전략가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했지만 좀 과시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이 조만간 김 여사 문제 관련 대책을 내놓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해법으로 제시한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두고 계파 간 갈등 양상이 불거지자 더는 확전을 피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되는데요.

한 대표와 가까운 장동혁 최고위원은 아침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이뤄진다면 특별감찰관이든 특검이든 뒤로 물러나 있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별감찰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공개 여부나, 지난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한 당내 백서 내용을 두곤 잡음이 여전합니다.

한 대표는 내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 김 여사 문제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나혜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이벤트 2탄 참여하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61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2,1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