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 日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페이지 정보
본문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21개 위원국 중 ‘기권’을 선언한 국가를 제외하고 투표 참여국 중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등재를 결정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관례적으로 컨센서스 방식으로 결정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인 한국은 반대표를 행사하지 않아 이날 만장일치로 등재가 결정됐다. 사도광산은 16세기에 금맥이 발견된 이래 19세기까지 개발된 세계적인 규모의 금광으로, 일제강점기에는 1500여명의 조선인이 끌려가 혹독한 강제노역에 시달린 전쟁 범죄의 현장이기도 하다. 2015년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군함도하시마 탄광의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이번 사도광산까지 일본 정부가 전쟁 범죄의 현장을 두 차례나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과정을 한국 정부가 막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silverpaper@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 구제역 결국 구속…“2차 가해 우려” ▶ 이준석, 국회의원 첫 월급 공개…“세후 992만 2000원” ▶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알고보니 아는 형님 PD ▶ 히딩크 "2002 월드컵 당시 축협과 불화…선수 명단 제안 거절" ▶ “만신창이 됐다” 추락한 천재 청년의 티몬…15년 뒤 이렇게 될 줄은 ▶ ‘이것’ 물리면, 고열·발작·마비·사망까지…전국에 ‘경보’ 발령 ▶ 30대 동탄맘 “4살·18개월 딸에 명품 목걸이랑 신발, 돈 상관없다”…외신 깜짝 놀랐다 ▶ 유아인 측 “동성 성폭행 사실 아냐, 사생활 추측 자제해달라”…공식 입장 ▶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인천공항는 사설업체 ‘고소’, 인권위엔 ‘진정’ 접수돼 조사 착수 ▶ “연예인병 걸려서” 사과한 팝핀현준…‘협찬 거지’ 논란 뭐길래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북러 밀착? 한미 밀착! 24.07.27
- 다음글권성동 "김규현 변호사 접촉한 민주당 의원은 장경태" 24.07.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