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야 극한대립 두고 "나라 운영 이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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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여야가 극한대립을 이어가는 데 대해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영 논리에 묻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분간치 못하고 패거리 지어 매일 같이 서로 물어뜯는 일에만 집중하는 지금, 이대로 가도 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승만의 건국 시대,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 시대, YS김영삼 전 대통령·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라며 “나라가 이래도 되는가”라고 했다. 홍 시장은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너트크래커Nutcracker·호두 까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 양쪽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상황을 너트크래커 사이에 낀 호두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에 북핵 위기까지 안보 문제는 날로 엄중해지고 미중 패권 시대에 너트크래커가 되어 그 돌파구도 못 찾고 있는데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또 “거대 담론이 사라진 시대, 오로지 소패권주의만 판치는 시대, 이 암울한 니전투구泥戰鬪拘 시대를 어찌 넘어가야 하는가”라고 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뺨 때리고 욕” 갑질배우 지목…박슬기·이지훈 입 열었다 ☞ “너네 나라 올림픽”…한국 응원하는 파비앙에 ‘악플테러’ ☞ 에이즈 걱정 끝? 여성 5000명 효과 검증한 ‘연 2회 주사’ ☞ “고향집 개, 이웃이 가마솥에 태운 듯…고라니라고 발뺌” ☞ “엄마 와서 안돼요” 김구라, 아들 그리 ‘입대 모습’ 못 본다 ☞ “이건 얻다 쓰죠?” 오상욱이 메달과 받은 ‘골드 박스’ 정체는 ☞ “고맙다”며 동기 엉덩이 1초간 만진 이등병, 성추행일까 ☞ “포상금 10억·평생 철도이용권”…金 땄더니 ‘잭팟’ 터졌다 ☞ ‘악취’ 파리, 노상방뇨 막으려 길바닥 男소변기…“흉측” ☞ 황보라 근황 공개…생후 2개월 아들과 ‘좋은 소식’ 전해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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