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넥타이 맨 경찰청장 후보자에…"충성 맹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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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이 조 후보자의 넥타이 색깔이 빨간색이라는 점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조 후보자가 국민의힘 당색인 붉은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출석하자 "국민의힘에 충성하겠다는 맹세로 오신 거냐"라며 "정치적 편향성을 의심하는 징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조심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위 의원의 주장에 여당 의원들은 "그게 무슨 얘기냐", "경찰청장 후보자가 대선 후보라도 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하면 코디를 받는데, 몇 가지 색을 얼굴에 붙여보고 얼굴과 맞는 색을 고른 것"이라며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여야는 조 후보자의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도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오늘29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채택된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 조병노 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 출석했습니다. 참고인으로는 임상규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장이 출석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이 비서관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참고인으로 채택된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장은 불출석했습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 등 후속 조치는 추후 간사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인/기/기/사 ◆ 거의 벗고 공연, 3명의 결혼식 연출…개회식 충격 장면들 ◆ "선수들 잘해 전 묻어간다"…정의선, 양궁에 진심인 이유 ◆ 20초간 선수 당황, 관중은 야유…"또 실수 나왔다" 무슨일 ◆ "옆 동료 소변 봤다"…지저분한 비밀에 수영 선수들 항변 ◆ "10년전 인맥 축구 인정하지만…" 홍명보 취임서 밝힌 말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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