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팍팍한 현실이지만…풍성한 시간 보내길"
페이지 정보
본문
"떨어져 있으면 얼마나 귀한지 절감하는 존재가 가족"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가위를 맞아 "어렵고 팍팍한 현실이지만 그보다 더 따뜻한 진심으로 서로를 품어주는 풍성한 시간 보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가위를 맞아 "어렵고 팍팍한 현실이지만 그보다 더 따뜻한 진심으로 서로를 품어주는 풍성한 시간 보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명절을 맞아 산소에 성묘 다녀왔다"며 "같이 있을 때는 잘 몰라도, 떨어져 있으면 얼마나 귀한지 절감하는 존재가 가족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때론 모질었지만 사실은 아들과 화해하고 싶었던 아버지의 모습처럼, 묵묵히 키워놓으신 것 같은 잔디가 피어났다"며 "엎드려 절할 때 머리와 등을 스치던 바람에선 늘 괜찮다고 등을 쓰다듬어주셨던 어머님의 손길이 떠올랐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릴 적 명절이면 시루떡과 송편을 들고 산으로 향하는 어른들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곤 했다"며 "좀 남겨오면 좋을 텐데 그 마음 모르는지 꼭 빈손으로 돌아오시던 모습에 서러웠던 철없는 소년은 어느덧 장성한 두 아들 손을 잡고 산소에 오르는 아버지가 됐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배 곯았던 시절도, 성묘 가는 길을 힘겹게 만들던 비포장도로도 사라졌으나 그 경치와 꽃내음은 여전해 더욱 반가운 고향"이라며 "따사한 햇볕과 서늘한 산의 공기에 뛰놀던 시골 풍경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어쩔 수 없는 촌놈인가 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년에 비해 길었던 추석 연휴가 어느덧 훅 지나간 까닭은 그만큼 가족과 오순도순 보낸 시간이 반가웠기 때문이겠다"고 덧붙였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기기사]
· 판사님 사위는 10대 로펌 변호사…흙수저 재판부는 피곤하다
· 직원 간식비도 예비부부 몫…웨딩업체 갑질에 결혼 힘드네
· [박순혁의 진실] 금투세 반대는 주가조작 세력?...김성환·진성준과 이언주의 차이
· 추석에도 쉴 틈 없네…연휴에도 열일하는 스타는[TF추석기획]
· 추석은 베테랑2만?…독립영화·재개봉작도 주목[TF추석기획]
· [의원님의 추석 휴가비 <상> ] 떡값 424만 원…"밥그릇 싸움에도? 자괴감" 상>
· [의원님의 추석 휴가비 <하> ] "기부해 국민 고통 동참해야"…자성 움직임 기대 하>
· [2024 TMA] “케플리안, 케플러가 응원해♥” 영상
· "추석 선물 어디서 샀어?" 네이버페이, 명절 침투력 강화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관련링크
- 이전글고향 찾은 이재명, 두 아들과 성묘…"다들 풍성한 시간 보내시길" 24.09.17
- 다음글조국 대표, 부산 범어사 방문 24.09.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