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핵시설 공개 닷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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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단행했다. 이번 도발은 북한이 이달 12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50분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55분과 오전 7시 28분경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방위성 관계자는 이 물체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12일 북한은 600㎜ 초대형 방사포 여러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13일엔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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