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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대통령,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면직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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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7-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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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인 이상인 부위원장이 26일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표결이 이뤄지기 전 자진 사퇴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 부위원장의 면직안을 바로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무력화시키려는 야당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알리며 “방통위 부위원장 사임은 적법성 논란이 있는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따른 것으로, 방통위가 불능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방송뿐만 아니라 아이티IT·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를 무력화시키려는 야당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아울러 ‘채 상병 특검법’과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2차 청문회’ 등을 주도하는 야당을 겨냥한 듯 대통령실은 “국회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은 외면한 채 특검과 탄핵안 남발 등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국회가 더 이상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고 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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