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국회의원이 否와 不 구분 못할까…與의원, 의도적 무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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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관계자가 국회의장에게 채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투표 결과지를 전달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총 투표수 229표 중, 가 194표, 부 104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2024.7.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3명, 4명으로 엇갈린 것은 무효 1표 때문이다. 어떤 의원이 반대를 의미하는 부否자가 아닌 부不를 적어 무효 처리됐다. 이와 관련해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무효표 1표도 차마 찬성은 못 하니까 그냥 무효되게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국회의원 정도 되는 사람들이 뭘 그렇게 잘못 쓰겠냐"며 "마음은 가可인데 도저히 안 되니 이렇게 점을 찍고 내려써 무효를 만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의도를 갖지 않으면 그 칸에 그렇게 쓰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지 겨우 부결시켜 놓고 민주당 의도가 막혔다고 환호작약할 일이냐"며 "부결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결속이 깨졌다고 보고 싶지 않다"고 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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