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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법인카드 매월 200만원 초과 사용…증빙자료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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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7-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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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대전문화방송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증빙자료 제출 없이 법인카드 한도를 초과해 사용하고 무단 결근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7일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검증을 위해 대전엠비시 현장검증에 나선 결과, 사적 유용 정황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말했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법인카드 사용 내역 제출을 거부했다며 현장을 방문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사장에게 제공된 법인카드 한도가 월 220만원인데, 이 후보자는 월평균 420만원 이상씩 썼다”며 “한도를 초과해서 쓰면 증빙을 해야 하는데, 증빙자료를 단 한건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또 이 후보자가 대전문화방송에 사직서를 내기 직전인 2017년 말에 무단 결근을 하고 해외여행을 갔다고 의심되는 정황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와 그의 수행기사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2017년 12월22일 인천공항 인근 식당과 주유소에서 결제가 이뤄진 뒤 이듬해 1월2일까지 카드 사용 내역이 없다. 같은 기간 이 후보자의 국외 출장 및 기안 결재 기록도 없다. 노 의원은 “해외여행을 갔든 인천공항을 갔든, 회사 일을 하지 않고 월급을 받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야당 과방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대전문화방송 사장 퇴임 당일 서울과 대전의 빵집에서 모두 97만원을 결제한 점을 두고선 “미리 선결제를 해놓고 퇴직 이후에도 사적으로 유용한 것은 아닌지 반드시 검증되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지난 27일 이 후보자가 이용했던 대전문화방송 사장 관사 근처의 제과점도 방문했다며, “남아있던 빵을 모두 쓸어담아 결제했더니 24만원이었다. 그조차 최소 3명이 들어야할 정도의 양이었다”고 했다. 직원들에게 빵을 돌렸다는 이 후보자의 진술에 거듭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야당 과방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강행과 후보자 사퇴와 관계없이 밝혀진 위법·불법 행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 이 후보자를 방통위가 아니라 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세우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쪽은 “법인카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배정된 한도 내에서 사용한 것”이라며 “법인카드 사용 후 증빙 등의 처리는 실무자가 진행하여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직 당시 필요한 경우 휴가를 사용하였으므로 무단 결근과 무단해외여향은 근거 없는 의혹제기”라고 반박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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