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법카로 깨알같은 빵집 소액결제…"업무상으로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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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썼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데 먼저 장면 한 번 보겠습니다. [이정헌/민주당 의원 : 2만 원짜리 빵 사 먹고, 4천 원짜리 빵을 사 먹으면서 업무와 관련된 일을 합니까. 나폴레옹을 평소에 그렇게 존경하고 좋아합니까? 나폴레옹 과자점. 8차례 이용했는데 이것도 계산해 보면 평균 2만 원…] [노종면/민주당 의원 : 2017년 추석 연휴 때 집에서 300m 떨어져 있는 파리바게뜨 4천 원. 이걸 가지고 누굴 설득하겠습니까. 업무상으로 썼다고.] [앵커] 법인카드를 집 주변 빵집에서 썼는데 이걸 업무상으로 쓴 거냐 이렇게 지적하는 거군요. [기자]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쓴 것이 아니냐 이런 증거, 반문하는 것이죠. 참고로 어제24일 같은 경우에는 대전의 유명한 빵짐이죠. 성심O을 갔는지 안 갔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진위 공방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간 걸로 판명이 났는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보신 것처럼 파리OOO, 뚜레OO, 나폴레옹 주로 프랑스풍의 제과점들이 많이 거론됐습니다. 어쨌든 빵을 좋아하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빵을 법카로 사 먹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집 주변에서 특히 일상적으로 빵들을 연속적으로 사 먹은 내역들이 나오자, 여당에서도 좀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어요. 최형두 의원이 특히 치킨과 빵이 많이 결제된 내용을 소명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얘기를 했고요. 이에 대해서 이진숙 후보자는 단 1만 원도 개인적으로 쓴 적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다만 이에 대한 어떤 증빙 근거들은 제대로 제출은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 이제 별로 제출한 자료가 없다 이건가요? [기자] 야당은 어제부터 요구했지만 제대로 제출은 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비슷한 장면이 오늘 계속 연출됐죠? [기자] 특히 MBC 직원 사찰 의혹에 대해서 야당은 집중적으로 질의를 했는데 갑자기 이 후보자가 문건을 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양손에 문건을 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뭔지 한번 무슨 내용인지 보고 가시죠.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그때 그 오늘의 식단. {어제…} 콩밥이라고 하면서. {어제 참고인…}] [이훈기/민주당 의원 : 모든 직원들이 사찰당하고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모든 걸 다 회사에서 볼 수 있다고 얘기를 했어요.]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콩밥, 쥐 티김, 조인트, 제철 음식을 조각조각 씹어봅시다.] [기자] 지금 보신 것처럼 콩밥, 쥐 튀김, 조인트, 제철 음식. 이게 MBC 노조 식당의 식단표라고 지금 메뉴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내용이냐면 그 당시에 짐재철 전 사장 시절에 청와대로 불려 가서 노조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한다, 이러면서 이른바 조인트 까였다가 정강이를 걷어차였다는 비속어잖아요. 이런 사실이 폭로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노조가 풍자를 하자 노조가 그 정도로 저열하다, 정치적이다, 이런 것들을 주장하려고 지금 저런 문건들을 들고 이야기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앵커] 오늘 또 최민희 위원장과의 신경전이 또 벌어지기도 했다고요. [기자] 오늘도 두 사람의 신경전 벌어졌는데 오늘은 주로 정체성에 관한 질문들이 오갔는데 불꽃이 튀었습니다. 직접 보시죠. [최민희/과방위원장 : 이진숙 후보자는 나이가 몇 살입니까?]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개인정보여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최민희/과방위원장 : 후보자는 공인입니까? 자연인입니까?]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자연인과 공인의 중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민희/과방위원장 : 공인입니다. 자연인의 중간 50%를 지금 국회의원들이 시간이 남아돌아서 인사청문회 하겠습니까?] [앵커] 오늘 이틀간 청문회를 보신 국민들께서 타당한지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이성대 기자 sdj12@jtbc.co.kr [핫클릭] ▶ 김여사, 최목사에 "정경심 구속 지시한 게 문통입니다" ▶ 채상병 특검법 또 부결…국민의힘 이탈표 예상 밖 ▶ 60대 운전자 후진 돌진…엄마는 살고 딸은 숨졌다 ▶ 쯔양 전 남친 유서라며 유포…삭제된 이 내용 왜? ▶ "김레아, 도망치는 딸 잡고.." 딸 잃은 엄마의 증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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