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최고위 후보들이 호위무사 자처, 좋았나" 이재명 "제 지지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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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오문영 기자] [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지를 받는 분들이 많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임기 단축을 통한 4년 중임제 개헌을 대선 때 공약했고 제가 대통령이 됐다면 임기 1년은 포기하고 개헌할 생각이 있었다"고도 밝혔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KBS에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나와 김두관 후보로부터 지난 주 경선과정을 지켜보면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이재명 대표의 수석변호인이 되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고 나머지 사람들도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런 내용을 들으면서 어땠나, 좋았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그걸 갖고 좋다, 싫다, 감정적인 표현을 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다만 그런 생각은 있다. 제가 지지율이 너무 높다 보니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당원과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하는게 아니겠나. 이재명 후보가 인기가 영 없으면 그럴리가 없겠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김두관 후보 보시기에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당에서 지지를 받는 분들이 많으면 좋겠다. 다양화하면 좋겠다고는 생각하는데 인위적으로 될 부분은 아니어서 저도 좀 더 관심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 발언 과정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불편한 게 아니라 당의 미래와 관련해 불편한 것"이라고 했다. 김두관 후보는 또 "우리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이라며 "요즘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을 보면 오히려 중도층이 우리 당에 오려는 것을 막는 게 아닌가란 생각도 든다. 이래서 어떻게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지난번 당헌 개정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의 대선으로 가는 길을 터주기 위해 한 것이란 이야기도 한다"며 "당현 개정을 왜 전당대회를 하지 않고 중앙위원회에서 했는지도 이해가 안간다"고 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대선 등 출마를 위한대표 사퇴시한과 관련한 당헌개정 문제는 저도 반대했다. 그게 사실"이라며 "당무위원회 회의 때도 논쟁을 해서 역시 안하는게 좋겠다고 했다. 개정 사항은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가 없다. 너무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탄핵, 개헌, 대통령 임기 단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고 "탄핵 문제는 당이 결정할 일은 못 되고 결국 국민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먹고살기 힘드니까 임기를 채우기 전이라도 대통령을 바꿔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참 불행한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저는 대통령 임기 단축을 통한 4년 중임제 개헌을 대선 때 공약했고 제가 대통령이 되면 임기 1년은 포기하고 개헌할 생각이었다"며 "30년 넘은 낡은 헌정체제를 바꿔야 한다. 낡은 옷은 바꿔야 새 기회도 생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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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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