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992만원 이준석 "무노동 무임금? 난 회의 다 참석…벌써 韓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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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다만 "원천징수한 것으로 나중에 세금계산을 또 할 것"이라며 국회의원 임기 첫 달 받은 액수라고 말했다. 6월에 국회가 일을 하지 않았기에 사실상 무노동 했음에도 돈을 받았다는 비판에 대해 이 의원은 "저는 6월에 일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밖에 계신 분도 있었지만 저는 꼬박꼬박 회의 다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11일 소속 상임위인 국회 과방위 첫 회의 참석 등 일을 했다는 것. 당시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임한 것에 반발, 회의에 불참했다. 진행자가 "개인적으로 많은 것 같냐"고 묻자 이 의원은 "돈으로 치면 방송할 때가 더 많이 버는 것 같다"면서 "국회의원 세비 안에는 여러 가지 수당이 포함돼 있고 국회의원이 밥 얻어먹고 다닐 일은 적고 사야 할 일이 많다"라며 그렇게 따지면 많은 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한동훈 대표 취임 1주일쯤 지나면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이 흔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던 이 의원은 친윤이 취임과 동시에 벌써 흔들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즉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유임하느냐 마느냐 갖고 벌써 줄다리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저는 한 일주일 정도 후에 샅바 싸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시작과 동시에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런 현상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참교육이 되고 있다"며 친윤이 한 대표 교육에 나섰다고 비꼬았다. 정점식 의원에 대해선 "검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 실제 되게 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할 때 안철수 의원 쪽이 최고위원 두 자리를 요구해 안 주려고 했는데 대통령이 주라고 해 줬다"며 "그때 안철수 의원이 추천했던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인사가 아니라 정점식 의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때 안철수 의원이 뒤에서 참교육 당하고 계셨던 것 같아 요즘 안 의원에게 미안하다"며 "안철수 의원이 정점식 의원을 추천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이준석 감시하라고 국민의당 몫인 척 정점식 의원을 끼워 넣으려고 했던 거 아닌가 싶다"라는 말로 그때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지금 한 대표도 당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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