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티몬·위메프 사태 긴급현안질의…구영배·류광진 부른다 > 정치기사 | politics

정산지연사태 피해 연일 커지자…30일 현안질의 갖기로



[서울=뉴시스]조재완 한재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최근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티몬·위메프 경영진을 불러 긴급 현안질의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정무위에 따르면 여야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오는 30일 오후 2시 긴급 현안질의를 갖기로 했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로 피해가 연일 커지자 국회 차원의 긴급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정무위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한국소비자원 주요 관계자를 불러 이번 사태 피해 규모와 정부 대책 등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티몬·위메프 모회사 큐텐그룹 오너인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게도 회의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이 실제 출석할지 여부는 미정이다. 정무위 관계자는 "출석 요구가 강제성을 띠고 있지 않아 이들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제재할 수단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한 여야 질의가 쏟아졌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사태 실태를 파악 중이며 향후 제도개선 방안을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소비자 피해 문제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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