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방송4법은 독이 든 사과…당연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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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청문회 및 탄핵, 한 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그는 "방송4법에 대한 것,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에 관한 것 그리고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시도에 관한 것, 이게 사실상 한 궤"라며 "문재인정부 당시 초반에 몇 개월 만에 MBC·KBS 사장이 바뀌었는지 회고해보라.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에 와서 이런 입법 폭거를 통해서 그걸 연장하면서 체제를 유지하겠다?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누가 정권을 잡든 간에 맞는 말이다. 공영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은 보장돼야 한다. 그러니까 국회에서 논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논의를 안하면서 이렇게 힘을 이용해 국회를 통과시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위에서 여야 간 이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치열하게 있었느냐"라며 "방송4법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비이성적인 폭주가 화요일에는 절차상 종료될 것이지만, 그 이후에 노란봉투법 등 비슷한 식의 폭거가 예정돼있다. 그 부분에 대해 국민을 위해 단호히 맞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자신이 꺼내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이것금투세을 시행했을 때 외국인 투자자 등이 빠져나갔을 때 우리가 겪게 될 고통들, 과거 대만이 비슷한 걸 했다가 큰 곤혹을 겪은 적이 있지 않느냐. 국민들이 아직 실감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더 강하게 나서겠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금투세 폐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 적이 있다"며 "테이블에 올리고 깊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정책위의장 놓고 당헌당규 논란…김재원 "상임전국위서 해석 받아야" ☞한동훈, 신임 사무총장에 서범수 내정…"어려운 일 앞장서는 분" ☞與, TK 자민련 오명 씻을 적기는 지금이다 [기자수첩-정치] ☞제3차 추천 채상병 특검 딜레마 빠진 한동훈…등판 동시에 리더십 첫 시험대 ☞방송 4법 주말 넘겨 5박 6일 필리버스터…MBC 방문진법 29일 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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