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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김규현 공작 의혹에 "김건희게이트 막으려는 여 방탄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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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7회 작성일 24-07-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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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자료 출처는 이종호 측…김규현은 자료 제출도 거절"
"권성동 무리수…이종호 방탄에 왜 그렇게 목매는지 밝혀야"

장경태, 김규현 공작 의혹에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이 김규현 변호사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논의했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주장에 대해 "김건희 게이트를 막기 위한 이종호 방탄작전"이라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 의원이 제기한 공모설은 앞뒤도 맞지 않고 사실관계도 틀린 전형적인 물타기 메신저 공격"이라며 "권 의원이야말로 채해병 사망사건의 진실을 호도하기 위한 권성동-이종호 방탄공작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자신이 탄핵청원 청문회 등에서 이번 의혹과 관련해 활용한 자료 출처가 김 변호사가 아니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 전 대표 측으로부터 제보받은 자료를 활용했으며, 김 변호사는 자료 요청에도 비협조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가 김 변호사와 공모했다면 김 변호사로부터 자료를 받아야 정상적인 것 아니냐"며 "김 변호사에게 크로스체크를 위해 추가 자료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당했고 관련 자료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민주당-김규현 공모설은 커녕, 민주당-이종호 공모설이 더 적절하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자신이 김 변호사를 만난 것은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측 제보를 크로스체크 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전까지 김 변호사와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 없다고도 재차 해명했다.

장 의원은 "권 의원이야말로 4번의 기자회견의 정보를 누구로부터 받았는지 떳떳하게 밝히시고, 왜 그토록 이종호 방탄에 목매는지 밝혀야 한다"며 "혹시 삼부토건 때문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권 의원은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고 무리수를 던졌다"며 "이종호씨가 청문회에 참석하신다면 추가로 더 질문드리고 폭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권 의원은 임 전 사단장 로비 의혹과 관련한 단체대화방 내용을 제보한 김 변호사가 장 의원과 통화한 정황이 밝혀졌다며 야당의 사기 탄핵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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