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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최고위원 1위, 정봉주 "이준석 존경…나는 아픈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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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7-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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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달리며 이변을 불러온 정봉주 후보는 자신의 돌풍에 대해 "이번에 공천장 뺏긴 것은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했는데, 그 바닥에 깔려 있던 것은 BBK 등으로 감옥도 가고, 그래서 ‘아픈 손가락’으로 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MZ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두도록 만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서 "정치인들은 투표 심리는 서사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스토리텔링, 그 사람이 살아온 정치적 역정, 지금 당장의 동정심보다 부채 의식에서 투표한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 시작된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에서 저격수로 활동했던 정 후보는 "저를 너무 까칠한 사람으로 안 봐도 된다, 훈훈한 측면이 많이 있다"며 "나꼼수는 대표적인 중도 확장의 도구였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정치인은 무척 경쾌하고 가벼워야 한다. 무거우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떠난다"며 "나꼼수는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 소극적 지지층이나 중도층이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한 무척 큰 기폭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후보는 "지금 MZ세대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꽤 높아졌다. 이준석 대표 때문에 그렇다"며 "그런 점에서 저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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