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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댓글 팀 운영 의혹 한동훈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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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07-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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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당시 댓글팀장 역할했던 측근인사 관련 내용 발언" "현직 공무원 동원됐다면 직권남용…수사로 진상 확인해야"

한동훈 댓글팀 고발하는 조국혁신당.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댓글 팀 운영 의혹이 불거진 한동훈 후보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혁신당 차규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댓글 팀을 통해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콘텐츠를 유포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면 이는 일반적인 직무권한에 비춰볼 때 불법적인 범죄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거나 여러 가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장관에게 유리한 글을 올렸을 때, 그 팀장 역할을 했던 한 전 장관의 최측근이 한 장관에게도 보고가 잘 되고 있다는 식의 확인을 해준 것들을 기록으로 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며 "언론에 따르면, 댓글부대로 보이는 61개 계정이 한 전 법무부 장관이 언급된 기사에만 댓글을 달고 있었고, 한 계정당 5천여 개가 넘는 댓글을 달았는데 대체로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에 시작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현직 공무원까지 동원되었다면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다"며 "한 전 장관이 장관 재직 시에 댓글 팀을 어떻게 운영했는지, 그 과정에서 공무원을 동원하지는 않았는지, 여론조작을 위해 타인의 계정을 활용해 허위정보를 유포하지는 않았는지 수사를 통해 분명한 진상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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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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