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무기 기하급수적 확대, 드팀없이 관철해 나가고 있어"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정은 "핵무기 기하급수적 확대, 드팀없이 관철해 나가고 있어"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9-10 09:27

본문

9·9절 맞아 처음으로 별도 연설…상반기 경제활동 긍정 평가
지방발전정책 목표달성 차질 우려한 듯 "무조건적·완벽 실행해야"

김정은 quot;핵무기 기하급수적 확대, 드팀없이 관철해 나가고 있어quot;종합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핵무기 수數를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데 대한 핵무력 건설 정책을 드팀없이흔들림없이 관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정권수립일9·9절 즈음에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정 지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위대한 우리 국가의 융성번영을 위해 더욱 분투하자 제목의 연설에서 "공화국의 핵전투 무력은 철통같은 지휘통제체계 안에서 운용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는 "명백한 결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 역량과 그를 국가의 안전권을 보장하는데 임의의 시각에 옳게 사용할 수 있는 태세가 더 철저하게 완비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일의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 등에 언급,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 블록 체계의 무분별한 확장 책동과 그것이 핵에 기반한 군사 블록이라는 성격으로 진화됨에 따라 중대한 위협으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현실적 위협들은 전망적으로 기필코 더 다양한 위협들을 불러올 것"이라며 "핵을 보유한 적수국가들이 강요하는 그 어떤 위협적 행동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핵 역량을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과시했다.

이어 "핵 무력을 포함한 국가의 전체 무장력이 완전한 전투준비 태세에 있게 하기 위한 대책과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며 "공화국의 군사력은 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올해 국방력 강화 성과에 대해 "특히 불과 몇 달간에 국방 연구와 생산에서 중요 성과들을 획득함으로써 경이적인 군사력을 확충"했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성과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의 연설은 올해 남은 기간 각종 국가사업 목표 달성 독려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상반기 북한 경제 개선 추진 활동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이 역점 사업으로 내건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비롯해 각종 경제 분야 정책 추진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다그쳤다.

그는 "20개 시군에서 주요지방공업공장의 실체가 예상했던 그대로 뚜렷"해지고 있다며 "농사 작황도 전반적으로 괜찮고 그만하면 좋은 결실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YH2024091000710004200_P2.jpg김정은,국가사업 방향 관련 중요연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경절인 9·9절 맞아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을 축하하고 금후 국가사업 방향과 관련한 중요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2024.9.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또 지난 7월 말 압록강 하류 수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당과 정부가 자연재해대응에서의 허점과 공간을 새롭게 세밀히 투시하고 앞으로의 전망적이고 불가역적인 방지대책을 강구"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방발전정책을 "무조건적이고도 완벽하게 실행"해야 한다며 향후 수해복구 사업은 "제 기일에 질적으로 끝내 중략 자연과의 투쟁도 승리적으로 종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올해 투쟁의 성과 여부가 "당 조직들과 당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며 "혁명의 요구와 맡은 책무를 똑바로 자각하고 자기 사명을 깊이 명심"하라고 간부들의 기강을 다잡았다.

김 위원장이 9·9절 계기 중앙보고대회나 부대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채 별도로 연설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도 하지 않고 각종 경축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 연설에 대해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해 상황을 의식해 국가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올해 성과 독려에 집중하는 모양새를 연출하려는 의도"라며 "수해로 올해 성과에 대한 조바심이 저변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iki@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붉은악마와 부딪쳤던 김민재 "내 행동은 잘못…반성합니다"
"아이엠 유어 파더" 스타워즈 목소리 주인공 제임스 얼 존스 별세
"내딸 가스라이팅했다"…10대 흉기로 찌른 엄마 살인미수 체포
거제 조선소 건조중인 선박서 40대 노동자, 30m 아래 추락 사망
세상에 이런일이 새 진행자 전현무…다음달 10일 방송 재개
英왕세자빈, 항암 화학요법 완료…"완치 여정은 길어"
진료기록 위조해 현역병→사회복무요원 판정 전직 아이돌 기소
성폭력 무혐의 허웅, 무고 혐의로 전 연인 맞고소
지구온난화로 이탈리아 돌로미티 빙하 경고등…"16년내 소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94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94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