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받은 날 휴대폰 두 번 바꿨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받은 날 휴대폰 두 번 바꿨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7-25 11:11

본문

뉴스 기사
이종호 휴대폰 기기변경 내역 보니
올해 3월부터 집중… 4개월간 7번 교체
박균택 "증거인멸 시도… 압수수색해야"
[단독]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받은 날 휴대폰 두 번 바꿨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첫 소환 조사를 받은 날 휴대폰을 두 차례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 대표는 이를 포함해 최근 4개월간 무려 일곱 차례나 휴대폰을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KT로부터 받은 기기변경 내역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공수처의 첫 참고인 조사가 이뤄진 지난 7월 18일 두 차례 휴대폰을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조사 당일 ‘갤럭시S24_256G’로 바꾸고, 곧이어 ‘갤럭시S23 FE’로 교체했다. 신형 기종을 구형 기종으로 교체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조사 사흘 전인 15일에는 ‘갤럭시S23 FE’로 휴대폰을 바꿨다.

이 전 대표의 잦은 휴대폰 교체는 올 3월부터 시작됐다. 그는 3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USIM교체’ 방식으로 휴대폰을 일곱 차례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7일에는 하루에만 휴대폰을 세 차례 교체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올해 3월 27일 이전의 마지막 휴대폰 교체 시점은 약 3년 전인 2021년 10월 2일이었다. 채 상병 순직 이후 올 들어 야당이 수사 외압 관련 특별검사법을 발의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폰을 자주 바꾼 셈이다.

연관기사
#x2022; 구명로비설 이종호 "김건희 여사 결혼 후 연락한 적 없어"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1110410002992
#x2022; 임성근 "이종호란 사람 알지도 못해"... 구명로비 의혹 전면 부인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1011530004358
#x2022; 사단장·경무관을 한 손에?... 임성근 구명 의혹 이종호는 도이치 계좌관리인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1009440005847
#x2022; 공수처 해병 카톡방 이종호 소환... 사단장 구명 의혹 수사 시동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1910160000512


d2beeb21-03fd-4523-987c-651517afdb81.jpg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임 전 사단장을 구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공익제보자인 김규현 변호사가 공수처에 제출한 녹음파일에서 이 전 대표는 “임성근이 사표를 낸다고 송○○전직 경호처 직원가 전화 왔더라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해당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 ‘허풍’에 불과했다고 해명했다. 이 전 대표는 과거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 명의 계좌를 시세조종에 이용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박 의원은 “같은 동일한 번호로 휴대폰을 자주 바꾸고 하루에도 휴대폰을 여러 번 바꾸는 것은 압수수색이나 휴대폰을 제출했을 때 기기에 저장된 내용을 없애기 위한 증거인멸 시도로 보인다”며 “공수처가 하루빨리 해당 휴대폰들을 압수수색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을 자주 교체한 이유를 묻기 위해 이 전 대표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관련기사
- [단독] 환불·구매 아무것도 안 된다 티몬·위메프, 사실상 사망 선고
- 이종범 아들 이정후 1563억 계약금, 꿈 같았다
- 세탁기 뚜껑은 알고 있었다… 성폭행 안 했다던 전 남친 딱 걸려
- 위메프·티몬 본사로 몰려간 피해자들 내 돈 내놔라 대치… 경찰도 출동
- 계산대도 안 보고 먹튀 삼겹살집 개업 한 달 만에 당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50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4,25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